MotoGP Sepang GP 결과

냉정, 침착 그리고 부동의 우승자 케이시 스토너

(출처: Ducati)

일요일 말레이시아 세팡에서 열린 17번째 MotoGP 레이스에서 케이시 스토너는 라이벌들을 모두 떨궈내고 자신의 시즌 10번째 승리를 자축했다.

이번 경기에서도 좋은 스타트로 초반부터 강하게 선두를 지켜나간 두카티 말보로의 케이시 스토너는 세팡전 폴 포지셔너인 랩솔 혼다의 대니 페드로사의 중반까지 계속되는 위협에도 불구하고 냉정하게 레이스를 펼쳐나갔다.


(멜란드리에게 자리를 내어준 페드로사, 출처: Honda)

스토너의 뒤를 페드로사, 멜란드리의 혼다 머신이 바짝 추격했고 멜란드리의 뒤를 가와사키의 랜디 드 푸니엣이 따라갔다. 초반 네 사람의 간격은 조밀하게 이어졌지만 경기가 뒤로 가면 갈수록 페드로사는 스토너를 따라 잡을 기회를 만드는데 번번히 실패했다.

이후 경기가 중반을 지나고 페드로사는 멜란드리의 집요한 랠리에 자리를 내어 줄 수 밖에 없게 되었다.

경기 시작 후 자신의 포지션에서 11위까지 미끌어지던 발렌티노 롯시는 차츰 회복을 하면서 선수들을 하나씩 제쳐 나갔다. 토니 엘리아스와 니키 헤이든을 따라 잡으면서 5위까지 올랐던 롯시였으나 4위 랜디와의 간격은 천재의 아성으로도 좁히기 힘들었다.

토니 엘리아스와 니키 헤이든은 롯시를 앞으로 보내고 공방전을 계속했으나 헤이든의 바이크가 엘리아스와 접촉하면서 작년 월드 챔프는 이번 레이스에서도 불운을 맞이하게 되었다. 경기를 포기하는 극단적인 상황에 가지 않은것이 그나마 다행이었다.

경기가 끝나고 스토너는 레이스가 다른곳에서 보다 좀 더 힘들었다고 이야기했다.
"바이크, 타이어 그리고 모든 퍼포먼스가 정말 매우 좋았다. 그러나 매우 매우 힘든 레이스였다. 선두에 나서면서 그 누구와가 아닌 나 자신과의 가장 큰 싸움이 있었다."

"나는 올해 모든 트랙에서 괜찮았으나 이곳 세팡에서는 약간 더 힘든 상황을 겪었다. 가끔 두 번 정도 프론트 엔드를 잃었고 이전과는 다른 스타일로 달렸다."

"그것은 코너에 들어가면서 프론트를 더 잃지 않게 확실히 하는 것이었다.(※이번 레이스에서 스토너는 리어를 많이 미끌어지게 하면서 달렸다. 다른 선수와 비교하면 확연하게 차이가 보일 것이다) 그 방식이 좀 더 에너지를 쓰고 집중하게 하였고 이를 경기 끝까지 유지하기 힘들었다."

폴 포지션을 가졌으나 레이스에서는 실패한 페드로사는 그 원인을 브레이킹에서 찾으면서 분석했다.
"나는 매우 강하게 밀어붙였다."

"케이시 뒤에서 꽤 자신감이 있었지만 직선 라인에서의 브레이킹에서 약간 고전을 했고 마르코가 나를 추월하게 되었다. 이후 나는 내 리듬을 계속 유지하려고 노렸했다. 레이스를 하면서 프론트에서 좋은 감각을 가질 수 있게 되었고 그 빠른 페이스에 정말 놀랬다. 미쉘린의 노력에 매우 감사하다."

이번 레이스도 역시 냉철하게 레이스를 진행하며 오점없는 경기를 마친 케이시 스토너의 승리로 돌아갔지만 보는 입장에서는 선두 선수들 간에 치열함이 좀 떨어지는 지루한 경기였다.

1. Casey Stoner AUS Ducati Marlboro Team (B) 43min 4.405 secs
2. Marco Melandri ITA Honda Gresini (B) 43min 6.106 secs
3. Dani Pedrosa SPA Repsol Honda Team (M) 43min 6.731 secs
4. Randy de Puniet FRA Kawasaki Racing Team (B) 43min 8.170 secs
5. Valentino Rossi ITA Fiat Yamaha Team (M) 43min 9.178 secs
6. Toni Elias SPA Honda Gresini (B) 43min 22.072 secs
7. Chris Vermeulen AUS Rizla Suzuki MotoGP (B) 43min 25.355 secs
8. John Hopkins USA Rizla Suzuki MotoGP (B) 43min 26.603 secs
9. Nicky Hayden USA Repsol Honda Team (M) 43min 26.855 secs
10. Colin Edwards USA Fiat Yamaha Team (M) 43min 34.151 secs
11. Loris Capirossi ITA Ducati Marlboro Team (B) 43min 39.328 secs
12. Alex Barros BRA Pramac d'Antin (B) 43min 40.072 secs
13. Nobuatsu Aoki JPN Rizla Suzuki MotoGP (B) 43min 48.518 secs
14. Carlos Checa SPA Honda LCR (M) 43min 48.891 secs
15. Anthony West AUS Kawasaki Racing Team (B) 43min 54.063 secs
16. Shinya Nakano JPN Konica Minolta Honda (M) 43min 56.131 secs
17. Chaz Davies GBR Pramac d'Antin (B) 44min 3.310 secs
18. Makoto Tamada JPN Dunlop Yamaha Tech 3 (D) 44min 4.001 secs
19. Sylvain Guintoli FRA Dunlop Yamaha Tech 3 (D) 44min 27.524 secs
20. Kurtis Roberts USA Team Roberts (M) 44min 55.365 secs

랩타임 출처: Crash.net

경기 하이라이트 동영상 링크(mncast)

by 오즈 | 2007/10/22 16:32 | MotoGP news | 트랙백 | 덧글(14)

Commented by 달팽양ㅋ at 2007/10/22 20:37
정말 재방송같았어요..ㅎㅁㅎ;; 스토너는 어린선수라서 경기를 재미있게 이끌어내지 못한다고나 할까..ㅎㅁㅎ;; 하긴 자기가 질수도 있는데 뭣하러 아슬아슬하게 만들겠냐만은.. 여튼 재미없었어요,., 감동이 없었다구,-_-^ 이번엔 멜란드리와 롯시가 좋았음..
Commented by Bloodlust at 2007/10/22 21:35
스토너는 일단 두카티 라이더인데다 잘 해서 좋긴 한데 왠지 경기는 지루하다.. 그렇게 생각했었는데 저만 그런 생각을 하는 게 아니었군요.. 저는 사실 내년에 '난폭한 마르코씨'가 두카티 팀에서 보여줄 활약이 어떨지 큰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Commented by 크랏세 at 2007/10/22 23:15
개인적으로 기왕 이렇게된거, 다음시즌 일본매뉴팩처들의 선전을 기원합니다 특히 야마하! 하악하악
Commented by 쎄니 at 2007/10/23 03:23
일 때문에 레이스를 못 봤는데 아날라이시스와 위 하이라이트를 보게 되었습니다. 지금 레이스가 재미없다면 재미없는 거겠지만 예전에 롯시가 500cc 혼다를 탄 2001년에도 이러한 전개가 많았어요. 선두 그룹과 놀다가 몇 랩 앞두고 페이스를 올리거나 아님 아예 멀찌감치 '쇼' 하면서 치고 나가는 등...암튼 트랙션 컨트롤이 제대로 발전하고 있는 이상 엑셀 전개의 섬세함 같은 능력은 전보다 덜 중요하게 되었는데 스토너가 정말 대단하긴 합니다. 두카티와 브릿지스톤의 패키지가 워낙 좋아서라고 말들을 하지만 제가 보는 스토너는 정말 빠릅니다. 천재라는 호칭이 아깝지 않을 정도로요.
Commented by 마리비아 at 2007/10/23 11:29
일본 팩토리와 미쉘린이 엄청나게 뒤쳐져있는 상황이라 스토너가 저럴수 있다는 느낌을 지울수가 없네요. 머쉰들의 차이가 점점 줄어들고는 있지만 아직도 듀카티의 폭발적인 힘과 브릿지스톤의 독점의 유리함을 톡톡히 받더군요. 만약 모든 라이더가 똑같은 패키지를 가지고 경기했을때 과연 스토너가 지금같은 모습을 보여줄수 있을지 의문이네요.
Commented by 밤군 at 2007/10/23 13:33
저도 경기 정말 재미없게 봤습니다. 롯시가 치고올라와서 스토너를 이기는 상상을
했습니다만 그냥 줄줄이 사탕 굴러가듯 경기 끝나버렸더군요 엎치락 뒷치락하는
125cc가 더 재미있더군요 ㅋ;
아참, '프런트 엔드'가 뭔가요?, 그리고 바이크에도 '트렉션 컨트롤'장비가 있습니까?
요즘 시판되는 바이크에도 있는지요??(있다면 저처럼 허접들에겐 좀더 달려볼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줄것 같군요.. 예전에 과도한 엑셀로 마이 자빠졌지효ㅠㅠ)
Commented by 마리비아 at 2007/10/23 13:44
이번에 새로나온 2008 닌자 10r에 트랙션 컨트롤이 장치되어있지요.
Commented by 오즈 at 2007/10/23 17:00
레이스에서 봐 주는건 있을수 없죠. 경기를 주도하는것은 절대적인 주도권을 가진자 만이 가능한데 레이스에서는 그 누구도 항상 절대적인 주도권을 가진다는것이 불가능한 일이기 때문에...

내년에 두카티가 멜란드리를 데리고 가니깐 저도 멜란드리가 큰 활약을 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그리고 엘리아스도 단틴으로 가기 때문에 두 혼다출신의 선수가 큰 도약을 하게되겠죠.

가와사키가 올 시즌 막판에 큰 상승세를 보여주는데 이것이 가와사키가 슈퍼바이크에도 큰 투자를 하는것과 연관되어서 생각을 해보면 왜 이런 결과가 나오는지 명확해지죠.
Commented by 쎄니 at 2007/10/25 01:08
지금 패독에 있는 두카티의 머신은 4대입니다. 직선에서의 두카티는 물론 강하죠. 특히 고속 영역에서 확실합니다. 그러나 중속 이하에서는 혼다보다 뒤지며 다른 일본 팩토리와 별 차이가 없습니다. 올해의 브릿지스톤도 미쉐린을 어느 정도 상회하고 있기는 하죠. 그러나 이러한 패키지 때문에 스토너의 행진이 계속 되고 있다는 말은 분명 아닙니다. 원래 두카티의 탑라이더는 당연 로리스 카피로시입니다. 그러나 누가 이러한 형국이 올 줄 알았을까요? 지금 케시 스토너는 타이틀을 가져가긴 했지만 나름 많이 괴롭고 화가 났을 겁니다. 그 동안의 레이스를 다시 한 번 잘 보시길 바랍니다. 지금의 케시 스토너는 정말 강합니다. 맥시멈에 가까운 스피드로 트랙을 꾸준히 여러 바퀴, 그것도 뒤에서 상당한 프레스를 받으면서도 흔들리지 않을 수 있다는 것은 아무나 하는 게 아닙니다. 지금 유럽의 여러 언론들이 일종의 질투를 보내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유러피안이 아닌'OZ'가 타이틀을 가져갔기 때문이겠죠.
제가 그 동안 봐 온 롯시의 여러 라이벌 중에서도 스토너는 나이에 맞지 않는 완숙함과 웻컨디션에서의 강력함, 압박에도 끄떡 없는 배짱, 그리고 머신의 특성과 자신의 캐릭터를 잘 조화시키는 능력, 무엇보다도 정말 빠른 스피드를 모두 갖고 있는 녀석입니다. 이제는 인정받아야 합니다.
Commented by 마리비아 at 2007/10/25 04:43
스토너가 선두로 달리면서 압박 받은 경기는 별로 없었던걸로 기억합니다.[설사 있었다고해도 거의다 스트레이트 구간이 긴 코스라서 추월을 당해도 직선에서 아주 쉽게 재추월을 해버렸죠, 다른 바이크들의 성능이 부족해 충분히 압박을 주긴 힘들었을겁니다.] 특히 Catalunya전 같은 경우엔 듀카티 머쉰에 직선에서의 장점과 폭발적인 엑셀러레이션이 눈에 뛰더군요. 만약 롯시와 패드로사의 바이크가 듀카티 머쉰 만큼의 힘을 가졌었으면 경기가 어떻게 바뀌었을까요? Assen전 같은 경우엔 롯시의 미쉘린 타이어가 재기능을 발휘했고 머쉰도 문제가 없었을땐 평소처럼 독주하던 스토너를 완전히 꺽어버렸죠. 재 생각에는 아직 스토너는 패드로사와 비슷한 실력을 가지고 있지만 환경이 절대적으로 유리하기 때문에 이러한 결과가 나왔다고 생각합니다.
[쎄니님께 대한 공격 글이나 시비가 아님을 밝혀둡니다.]
Commented by 쎄니 at 2007/10/25 16:42
마리비아 님의 생각처럼 여러 팬들이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틀린 말이 아니죠. 아직 스토너는 나이도 어리고 롯시의 관록에는 미치지 못하는 게 사실이구요. 그러나 압박이란 건 특정 구간에서만 오는 게 아닙니다. 뒤에서 1초 내로 뒤따라오는 긴박한 상황, 직선에서 제껴도 너무 페이스를 올린 나머지 브레이킹에 대한 판단 미스 등...특히 롯시의 프레싱은 여태까지 그랑프리 사상 가장 강력하다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5초 정도 갭이 있다 해도 뒤에서 따라오는 형광색의 46번은 절대 안심할 수 없죠. 2003년 모테기와 카탈루냐 비디오가 있다면 좋을 텐데요...또한 실제로 머신 차이가 크게 나지도 않습니다. 야마하는 현재 롯시에 맞춰져 있습니다. 야마하 바이크는 한눈에 봐도 고속에서의 효율성은 떨어집니다. 대신 중심을 높게 잡아 손쉬운 방향 전환과 코너스피드에 주목하고 있죠. 야마하의 절대 강점이었던 이것이 다른 머신도 거의 엇비슷하게 되었습니다. 실제로 두카티는 라운드가 큰 중속 코너에서 나름 문제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사람들은 당연히 메인스트레이트에서의 스피드를 주로 비교하죠. 두카티는 시즌 초반에 워낙 압도적이었습니다. 일본 메이커들은 이에 상당히 분발하였죠. 매 레이스마다 탑스피드를 보면 단연 스토너가 탑입니다. 다른 두카티 라이더도 있는데 말이죠. 물론 세틀라이트 팀이긴 하지만 알렉스 바로스도 두카티입니다. 탑스피드 비교를 하면 바로스도 질 리가 없습니다. 그의 레잇브레이킹 능력은 워낙 정평이 나 있죠. 스토너는 코너 탈출 엑슬과 브레이킹을 훌륭히 하고 있다고 밖에 봐야겠죠. 타이어도 마찬가지입니다. 각 서킷마다 직선의 길이, 좌우 코너의 수, 마찰 계수, 그리고 기후에 따라 타이어는 모두 다릅니다. 그 누구를 탓할 것도 아니고 이건 단지 브릿지스톤의 개발 노력을 칭찬할 수 밖에 없습니다. 암튼 이러한 패키지를 갖춘 스토너와 페드로사는 서로 엇비슷하며 아직 롯시에게는 못 미친다라는 생각이 간단하게 생각하면 그리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실제 스포츠 세계는 게임처럼 누구는 100 누구는 99, 98 이렇게 수치를 매길 수 있는 게 아닙니다. 제가 10여 년 간 롯시의 팬임에도 불구하고 다른 라이더의 능력을 이렇게 높이 산 적은 없습니다. 아무리 좋아하는 비아지라도...스토너는 머신 적응력이 롯시보다 앞섭니다. 물론 롯시는 머신의 느낌과 개발 디렉션을 설정하는 데 있어서 탁월한 엔지니어의 모습을 보이긴 합니다만 스토너는 자신이 올라탄 바이크를 금방 자신의 스타일로 몰 수 있는 능력을 갖고 있습니다. 이 능력은 매우 희귀한 겁니다. 물론 페드로사도 이러한 점에서는 아주 탁월합니다. 스토너 그 본인이 말하듯 그는 지난 4년 간 매번 머신이 바뀌었습니다.
결론적으로 모든 라이더들이 같은 조건에서 레이스를 하는 일은 절대 일어나지 않겠지만 그런 일이 발생한다 하더라도 롯시가 100은 아니라는 겁니다. 저도 예전에 롯시가 100인 줄 알았죠. 그러나 롯시와 맞붙을 만한 사나이들이 많이 나타난 것이 정말 좋습니다.
Commented by 오즈 at 2007/10/25 18:15
두 분 말씀을 잘 읽었습니다. 제 생각은 이렇습니다.

결국 모터레이스가 엔터테이먼트로 어느 선 이상의 흥행을 하기 위해서는 한 명의 독주는 좋지도 않고 바람직하지도 않습니다. 허나 롯시와는 다르게 스토너가 잘해서 사람들이 지겨워 한다기 보다는 너무 압도적인 차이로 어느 정도의 배틀을 만들지 못하는게 더 큰 이유입니다.

그것이 Dorna의 에즈페레타가 염려하는 이유 중 하나이기도 합니다. 물론 스토너의 팬 층이 호주에는 어느 정도 생성이 되어있습니다. 호주 그랑프리에서 스토너의 팬을 확인할 수 있었고요. 하지만 아직까지 호주에서는 럭비와 크리켓 모터스포츠는 포뮬러원을 선호합니다. 물론 슈퍼바이크를 위주로 한 클럽들과 커뮤니티가 더 활성화 되어 있는 상황이기도 합니다.

왜 이런 상황이 왔느냐, 그것은 롯시의 압도적인 성장입니다. 롯시의 성장이 이탈리아의 팬을 비대하게 성장시켰습니다. 결국 사업적으로 이탈리아와 그 부근 나라에만 기대게 됩니다. 만약 롯시가 사라진다면? 지금의 MotoGP가 후계구도를 만들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엄청난 손해가 나겠죠.

짧은 관점에서 3,4년정도의 모터사이클 레이스 주기를 생각하면 롯시의 경우처럼 한 명의 선수가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주는 것도 긍정적인 요소가 있지만 사업적으로 긴 안목을 보고 예측한다면 그것도 어느 정도입니다. 이런 점들로 인해서 그토록 많은 일본 메이커들이 자국 출신의 선수를 기용하기 위해서 애를 쓰는 것이고 각 지역에 연고를 내리고 있는 프라이빗 팀들이 자기나라 선수를 쓰려고 하는 이유입니다.

이야기가 딴곳으로 샜지 않나 싶은데... 결론은 두 분의 생각이 어느 정도 절충하여 섞여서 지금과 같이 팬들이 생각하게 되지 않았나 싶네요.
Commented by 오즈 at 2007/10/25 18:17
그리고 새로 만든 블로그에도 자주 들려주셔서 좋은 토론 계속 부탁드립니다. 굽신 굽신.
Commented by 쎄니 at 2007/10/25 22:12
오즈 님의 말씀이 물론 제 의견에 관한 내용은 아니지만 정확히 짚으셨습니다. 여러 번 오즈 님이 블로그에 내용을 올린 것처럼 지금 유럽은 담배 광고가 극히 일부를 제외하면 금지되어 있습니다. 몇 년 전만 해도 체코나 스페인, 이탈리아에서는 말보로와 알타디스 계열의 로고를 그대로 볼 수 있었죠. 다른 대륙에서의 그랑프리는 말할 것도 없구요. 지금의 프리미어 클래스는 스폰서 찾기가 매우 힘들게 되었습니다. 기본적으로 클래스가 3개이며 중계 시간은 각각 엇비슷, 머신 및 기타 하드웨어에 들어가는 비용과 선수 유지 비용 등...같은 비용을 투자하여 얻을 수 있는 광고 효과는 마이너 클래스나 수퍼바이크에 비하면 많이 쳐집니다. 따라서 개인 팀들은 이미 자국의 선수를 들이기 위하여 꽤나 노력하는 것이 보이며 기존에 보이지 않던 스폰서의 로고가 머신의 페어링에 새롭게 보이는 것도 있습니다. 스포츠도 어차피 경제 활동의 하나인데 어찌 돈이 오고 가지 않을까요?^^ 그 흐름은 나쁘지 않습니다.

단지 롯시는 지금 너무 영웅이 되었습니다. 영웅이 되는 과정은 어렵지만 한 번 사람들의 뇌리에 박히면 자신들의 영웅이 누군가에게 패배하는 것을 상상할 수 없습니다. 지금 스토너는 악역입니다. 지나간 여러 라이벌들도 모두 악역이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분위기 보다는 지금 레이스를 하는 라이더로서의 면을 저는 위의 글로 평가한 것이죠. 오해 없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이 스포츠에 대한 여러 팬들의 애정이 보여서 저는 그냥 즐겁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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